KB금융지주 9월 출범..내년 카드 분사(상보)

by하수정 기자
2008.03.20 17:41:51

국민은행 금융위에 예비인가 신청
KB카드 지주사 전환 후 1년내 분사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오는 9월 KB금융지주회사(가칭)로 출범한다. 카드사업은 내년께 분사한다.

국민은행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해 `KB금융지주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결의하고 금융위원회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이 금융위의 예비인가 등 국내외 필요한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돼 최종인가를 받을 경우 오는 9월 국내 5번째의 금융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된다.



예비인가 신청안에는 KB금융지주 출범 시점에 KB국민은행과 KB부동산신탁, KB창업투자, KB데이타시스템, KB신용정보, KB자산운용, KB선물, KB투자증권(옛 한누리투자증권) 등 8개 자회사를 두도록 했다.

다만, 논란이 됐던 KB카드 분사의 경우 지주회사 설립 후 1년 이내에 추진키로 했다.

이날 제출된 예비인가 신청(안)에는 KB금융그룹의 주요 현황과 향후 3개년간 사업계획서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