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에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총 28억원 투입

by정재훈 기자
2024.03.21 12:59:41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가평 자라섬이 영상문화 인프라까지 갖춰 지역 문화발전을 견인한다.

경기 가평군은 경기도가 추진한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내에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라섬 전경.(사진=가평군 제공)
군은 영상미디어센터 조성으로 문화 예술의 핵심지역을 추구하는 가평군의 특화된 콘텐츠 생산 및 유통을 통한 새로운 산업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가평군 대표 관광명소인 자라섬 수상레포츠센터 1층(524㎡)에 조성될 예정으로 영상 스튜디오와 라디오 스튜디오, VR 체험실 등 미디어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법인 기초과정부터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고급과정까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미디어 산업을 이끌 영상 전문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

아울러 군은 미디어 콘텐츠 산업에 지속성을 강화를 위해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과 장비를 대여하는 등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축제 콘텐츠가 다양한 만큼 영상미디어센터는 이를 집대성하고 홍보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영상미디어센터를 기반으로 젊은 층은 창의력을 마음껏 표출하고 중장년층은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