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영천·세종·김해 산업단지 조성사업 수주…사업비 2000억

by김미영 기자
2020.10.05 11:49:03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경상북도 영천시, 세종특별자치시, 경상남도 김해시 3곳(면적 262만3500㎡, 79.5만평)에서 총 2000억여 원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영천 고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경상북도 영천시에서는 ‘영천 고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156만5077㎡(47.3만평)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고경면 용전리 일원은 영천시와 경주시 중간지점에 위치해 산업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공사 규모는 116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9개월이다.

세종시에서는 ‘세종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소정면 고등리,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 산업단지와 지원단지를 포함한 총 2개 단지 84만9690㎡(25.7만평)를 조성할 예정이다. 공사 규모는 510여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6개월이다.



아울러 경남 김해시에선 ‘김해 원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김해시 주촌면 원지리 일원에 산업시설 15만305㎡, 지원시설 1885㎡ 등 총 21만5252㎡(6.5만평)를 조성한다. 공사 규모는 310억 원이고,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산업단지 조성공사의 시공실적과 시공역량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민·관 공동개발, 민간개발방식 산업단지 등 양질의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