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18.05.16 09:30:36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의 실적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3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보툴리눔 톡신 성장이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97.9%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5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4% 증가한 27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75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신 연구원은 “필러도 국내외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낸 것도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7.3%를 나타냈지만 광고선전비 비용이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메디톡스의 하반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시화 됐다는게 그의 분석이다. 신 연구원은 “경쟁사 보다 앞서 중국 시장에 BLA신청을 한 메디톡스의 선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수출이 완료된 이노톡스의 임상 개시 기대감과 뉴로녹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 신규 진출 등 기존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