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12.31 15:13:49
135평 규모 전시장 운영
자율주행 기술 로드맵 발표..본격참여 예고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젼쇼 ‘2016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최첨단 자율주행 양산기술 등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기아차는 내년 1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6에서 ‘자율주행 양산기술 및 선행기술, 미래비전 제시’를 콘센트로 약 135평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이번에 세계적 수준에 오른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하고 향후 자율주행차 개발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실제 차량이다. 기아차는 이번에 쏘울 전기차 자율주행차와 신형 스포티지 자율주행차,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 등을 선보인다.아울러 자율주행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6대와 미래형 자율주행 칵핏 1대 등이 선보인다. 자율주행 가상현실 시뮬레이터는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AD)과 ‘도심 주행지원 시스템’(UAD), ‘혼잡구간 주행지원 시스템’(TJA) 등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차량의 영상기기를 연결하는 시스템인 ‘유보(UVO) 3’ 키오스크 2대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개막 하루 전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도 연다.
기아차는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 자율주행 주요 신기술과 향후 로드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미국 현지법인과 연구개발본부 등에서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