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6.05 10:55:12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결합한 제품 최초 공개
스마트홈 등 태양에너지와 연계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술'' 전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태양에너지 관련 전시회 ‘인터솔라 2014’에 참가해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인터솔라는 지난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세계 각국에서 1000 여곳의 기업과 5만 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최신 태양에너지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스마트 홈 △AC 모듈 △일반모듈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약 190m² 규모의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스마트 홈’ 코너에서는 정보기술(IT) 기기로 제어하는 저전력 제품, 히트펌프 제품 등 미래형 에너지 절약 기술을 선보였다.
‘AC모듈’에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 태블릿PC를 이용한 에너지 효율 모니터링 기술 등 최첨단 기술 등을 마련했다. 또 ‘일반모듈’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고출력의 310W N타입 모듈, P타입 모노형 고효율 모듈 등을 전시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신제품 ‘일체형 AC모듈(모델명:LG300A1C)’을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태양빛을 받아 직류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과 이 직류전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류 전기로 변환시키는 인버터를 일체형으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태양광 모듈 제품들은 인버터를 별도 설치해야 했지만, 이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인버터를 내장해 설치가 간편하고 전기손실이 적어 발전량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
LG전자 솔라사업담당 이충호 전무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력으로 태양광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