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1.02.15 15:07:24
보험업종 순이익 29% 급증..증권업 다소 부진
솔로몬·서울저축銀, 작년 하반기 적자지속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금융업종이 대거 포진해 있는 3월 결산법인의 작년 누적 3분기(2010년 4월~12월)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5일 3월 결산법인 49사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62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와 7.1% 증가한 98조6266억원과 4조4605억원으로 집계됐다.
3월 결산법인 중 금융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은 36개사로 매출액의 약 98.4%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사가 21곳이며 보험사 13곳, 종금 등 기타금융 2곳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사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보험업종의 순이익은 28.7% 증가한 2조6828억원을, 매출액은 10.3% 늘어난 68조75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2조979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다소 부진했다. 순이익은 1조2180억원으로 5.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09% 줄어든 1조36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0.14% 소폭 늘어난 23조10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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