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I시험연구원, 내달 김해 사무소 문열어…의생명·의료기기 시험인증 지원

by김형욱 기자
2022.08.26 15:25:5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종합시험인증기관인 FITI시험연구원이 이르면 내달부터 경남 김해시에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시험인증 지원을 위한 사무소를 연다.

(왼쪽부터)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과 홍태용 김해시장이 지난 25일 김해시청에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등에 대한 시험인증 지원 사무소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FITI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5일 김해시청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내 지역사무소를 설립하고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나 자동 전장부품이나 배터리, 환경 산업 등 신산업 기술력 확보와 신기술의 표준화를 통한 기술선점을 위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연구원은 올 5월 김해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자로 선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구원과 김해시는 산업부 예산(국비) 50억원을 포함해 2026년까지 총 12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김화영 FITI시험연구원 원장은 “비대면 진료가 미래 의료 서비스로 관심을 끌면서 비대면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 요구가 커지는 중”이라며 “김해시와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관련 시험 분석과 기술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산업 성장과 안전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