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7.05.18 11:00:00
국토부, 23일 ''국제 무인기 워크숍'' 개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무인기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모여 무인 항공시대를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국제 무인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무인기와 관련된 국가별 연구과제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유인항공영역에서의 무인항공기(150kg 이상) 안전 운항, 무인선 운용기술 및 인프라 구축 등 ‘고신뢰성 다개체 무인이동체 통합운용’ 연구과제를 소개한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미국의 국가 공역 시스템(NAS) 내 무인기 통합운용을 위한 전략 및 UTM 프로젝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번째 세션은 150m 이하 저고도에서 드론 교통관리체계 개발방안과 미래형 유무인 복합운용 비행체 개발계획을 발표하고 국내외 드론 전문가의 토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무인항공기 안전운항기술개발 및 통합시범운용’ 과제는 여객기와 화물기 등 유인항공기와 함께 무인항공기를 통합 운용 하기 위한 연구다. 국내 연구단은 2021년까지 무인항공기의 운항 기술과 충동 회피 기술, 관제 기준 ·절차 등을 수립하고 개발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인터넷을 통해 사전 등록한 이들에게 발표 자료집을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주요 당국에서 모이는 국제적인 연구 교류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교류 기회를 갖고 우리나라가 드론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