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건설, 닷새만의 상승..'파르나스 매각 지연 우려 과도'

by김인경 기자
2015.06.17 13:20:2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GS건설이 닷새 만에 오름새를 보이고 있다. 파르나스 호텔 인수 지연과 관련해 지난 4월말보다 14.1% 내린 만큼,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18분 현재 GS건설(006360)은 전거래일보다 4.52%(1200원)오른 2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파르나스호텔 매각 지연으로 유동성 리스크와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리라는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이달 내 매각이 끝나 자본 훼손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르나스호텔 2대 주주인 무역협회가 최근 이사회에서 ‘GS건설과 GS리테일 간 파르나스호텔 지분 양수도에 대한 동의’안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이달 안에 호텔 지분 양수도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액은 7500억~8000억원 수준이다.

회수된 매각대금은 주택분양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까지 9000~1만 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부문 실적 성장으로 이익 방어력이 커진 데 주목할 필요가 있고, 현재 시장 컨센서스가 가정(imply)하는 내년 해외원가율이 95% 안팎으로 추정되면서 내년 실적이 나빠지기보다는 좋아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