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

by임현영 기자
2014.08.08 16:41:3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0.15% 오르며 전체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25개 자치구 중 16곳이 상승했다. 강남구(0.09%), 서초구(0.07%), 도봉구(0.06%), 중구(0.05%), 노원·송파구(0.04%) 순으로 상승률이 컸다. 반면 강서·구로구(-0.01%)는 집값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신도시 제외)도 각각 0.02%, 0.01% 올랐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05%), 판교(0.02%), 일산·평촌(0.0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인천·광명(0.03%), 수원(0.02%) 등이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은 조금씩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9주 연속 오름세다. 가격 상승률은 전주(0.04%)보다 0.02%포인트 높아졌다.

17개 구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광진구(0.23%), 동작구(0.18%), 서초구(0.17%), 노원구(0.13%), 마포구(0.10%) 순으로 많이 올랐다. 반면 강서구(-0.07%), 양천구(-0.06%)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0.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