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과학벨트株 들썩`

by안준형 기자
2012.02.09 15:31:40

3.32p 오른 524.27 마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관련주↑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째 오르며, 524선에 안착했다.

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32포인트(0.64%) 오른 524.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0.36% 오른 522.82로 출발했다. 장초반 잠시 하락세로 전환되기도 했지만, 개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는 오후들어 확대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9억원, 6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13억원을 순매도했다.

테마주로는 충청권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가 확정됐다는 소식이 관련주가 급등했다. 유라테크(048430) 영보화학(014440) 유니더스(044480) 대주산업(003310) 프럼파스트(035200)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들 종목 대부분은 과학벨트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주로는 SK컴즈(066270)가 작년 4분기 적자전환됐다는 소식에 장중 7% 넘게 급락했지만,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대로 낙폭을 줄였다.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는 ESL에듀를 인수한 비상교육(100220)은 10%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SK브로드밴드(033630)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3.2% 오른 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2.14% 올랐다. 이 밖에 셀트리온(068270) 안철수연구소(053800) CJE&M(130960) 에스에프에이(056190) 동서(026960)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다음(035720)과 포스코 ICT(022100)는 1~2%대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CJ오쇼핑(035760)은 보합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