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률 89.6% 기록

by황영민 기자
2026.05.10 14:53:13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56.7만명 신청
3057억원 지급, 8일 19시 기준 739.8억 사용
19일부터 소득 하위 70% 국민 대상 2차 접수 시작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결과 지급 대상자의 89.6%가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18일부터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접수 준비에 들어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편의점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63만 27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접수 결과 56만 6861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소득계층과 거주 지역에 따라 45만원에서 60만원을 받았다.

총 지급액은 3057억원으로, 접수 마감일인 8일 저녁 7시 기준 사용률은 30.1%(739억 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18일부터는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접수가 시작된다. 1차 때 신청하지 못한 지급 대상도 이 기간 중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7월 3일까지다.

2차 지급 대상자는 경기도 거주자의 경우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인 가평과 연천 거주자는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작년 민생회복 소비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건강보험료 등을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70%를 선정해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자 여부는 네이버 앱, 카카오톡, 토스 등 모바일 앱 등에서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5월 16일부터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지역화폐 앱 등을 통한 온라인 접수와 연계 은행 창구 및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 주에는 접속 혼잡 완화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확정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신청자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유소와 일부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등의 경우에는 연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20경기도콜센터와 시군 상담체계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