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4.08.19 14:49:14
태국 TAI와 T-50TH 후속지원 협력 MOU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정비 거점 마련
태국 공군과 안정적 후속지원 위한 PBL 계약 추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태국 국영 항공기 후속지원 전문업체인 TAI(Thai Aviation Industries)와 T-50TH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국 공군본부에서 이뤄진 이번 체결식에는 태국 군수사령관을 포함 태국공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사를 대표해 KAI CS센터장 이상재 전무와 TAI 피분 보라반프리차(Piboon Vorravanpreecha)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TAI는 2003년 태국 항공산업 진흥을 위해 태국공군과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한 국영 기업이다. 태국공군이 운용중인 모든 항공기들의 정비와 후속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태국공군이 운용중인 T-50TH 항공기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것이다.
KAI와 TAI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T-50TH의 가동률 향상과 후속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또 아시아 시장 항공정비 거점 마련과 잠재시장 발굴 등 중장기 협력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한국공군이 도입한 국방 선진 조달체계인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T-50TH가 총 항공기 수명주기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태국공군 및 TAI와 PBL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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