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서 연례 통상정책 해외설명회 개최

by김형욱 기자
2019.07.16 11:00:01

현지 진출 국내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 참석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 롯데 레전드호텔에서 연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에서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왼쪽 3번째)을 비롯한 주요 참가자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오전 베트남 호찌민 롯데 레전드호텔에서 2019년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상정책 해외설명회는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과 현지기업에게 우리 통상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로 산업부가 2010년부터 10년째 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민 법무법인 김앤장 고문의 국제 통상 주요 현안과 베트남, 윤주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호찌민 무역관장의 베트남 비즈니스 동향과 기업지원, 응우엔 웅옥 베트남 IPCS 팀장의 한국 베트남 투자현황 및 전망, 관세법인 신한의 최대규 이사의 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활용방안 및 사례 등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과 주 호찌민 대한민국 총영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장, 우리 진출기업 및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가 열린 베트남은 우리의 4대 교역국이자 우리 기업이 다수 진출한 국가이다. 또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속 2015년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었고 최근 베트남-유럽연합(EU)까지 서명하는 등 통상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기도 하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베트남은 교역이나 투자규모 면에서 우리 신 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우리 기업의 국제 생산기지”라며 “이번 설명회가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 양국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