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13.06.12 14:39:48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13일부터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96명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정부의 유연근로제 확대정책에 맞춰 발전소 발전설비 운영을 담당하는 기계·전기·화학분야에서 시간제 직무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시간제 근로가능 직무로 채용되면 3일 근무 후 4일의 휴무일을 갖는다. 휴무일에는 개인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사이버대학, 각종 자격증 강의 수강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인문계 및 실업계 구분 없이 고졸자 또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교 내신성적과 직무능력평가, 면접 등이 반영되며, 어학, 자격증 등의 제한은 없다.
정보통신, 토목, 건축 직군의 경우 단순한 지식 측정을 탈피하기 위해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직무능력 평가와 면접만으로 채용한다. 면접의 경우 학력, 어학 등에 대한 선입견을 배제하고자 블라인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조성준 중부발전 인력개발팀장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한 보훈대상자 채용, 공인회계사, 동시통역사 등 전문인력 채용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