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 공개
by김미경 기자
2025.03.12 10:28:12
이방인·만년 등 시대·세대 아우르는 명작
‘세계 고전 문학의 달’ 다양한 콘텐츠 마련
“작명왕 챌린지 고전문학 열풍 이끌겠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명작들을 엄선해 원작의 고유한 가치를 담아내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문체, 유려한 번역으로 재탄생한 문학 전집이다.
이번에 공개한 100권 중에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제인 오스틴의 ‘에마’ △다자이 오사무의 ‘만년’ 등을 포함했다.
 | 밀리의서재가 민음사와의 협업을 통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공개했다. |
|
밀리의서재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공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세계 고전 문학의 달’ 특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챌린지(도전)를 선보인다. △이번 주 주목할 책 △에디터가 선택한 입문하기 좋은 고전 문학 등 큐레이션(추천) 콘텐츠로 독자들이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작명왕 챌린지’는 고전 작품의 제목을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다. ‘첫 문장 읽기 챌린지’는 문학적 완성도와 인상적인 도입부로 유명한 고전의 첫 문장만 읽는 것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완독 챌린지’는 작품을 80% 이상 읽고 개인의 감상을 기록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각 챌린지를 참여할 때마다 ‘세계 고전 문학 마스터’에 가까워지는 특별 배지를 최대 1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배지를 얻은 독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민음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세계문학전집을 즐기며 심도 있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고전 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독자들이 더욱 풍성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