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동절기 상습 결빙 지역에 '열선' 설치

by윤종성 기자
2024.10.22 10:49:17

한난-성남시-밀알복지재단, 업무 협약
성남시의료원 인근 경사도로에 설치키로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071320)(한난)가 동절기 상습 결빙 지역에 안전길을 조성한다.

한난 본사 전경
한난은 22일 성남시청에서 김부헌 부사장,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안전길 조성 내용을 담은 ‘세이프티-온’(Safety-溫)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한난의 열공급지역인 성남시 관내 동절기 결빙 경사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겨울철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한난은 사업 기획 및 예산 기부를, 밀알복지재단은 사업이행 총괄을, 성남시는 유지관리 및 운영 등을 각각 맡는다.



설치 구간은 사업 시급성과 효과성 등의 검토를 거쳐 유동인구가 많은 성남시의료원 인근의 경사도로로 선정했다. 이 곳에는 도로 열선과 함께 안전 조명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난은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기치 아래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상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난은 정용기 사장의 제안으로 지난 4월에는 성남시 분당중앙공원 황톳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기존 세족장에 지역난방 온수를 공급하는 ‘한난존’을 설치해 성남시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