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 “존경받는 기업만 성장할 수 있다”
by유재희 기자
2018.10.17 10:45:56
현대해상, 창립 63주년 기념식 개최
“미래 보험업계 변화 주도…신성장동력 발굴할 것”
|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은 1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산업 환경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현대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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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견실한 경영성과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만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은 17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우리 회사는 1955년 창립 이래 손해보험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국내 손해보험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며 “하반기 경제성장률 둔화와 보험업계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재점검과 영업경쟁력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오는 2021년 시행되는 IFRS17 도입에 대비해 새로운 제도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새로운 산업 환경에 철저히 대비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 대비해 그동안 디지털 전략을 철저히 준비해 온 만큼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통해 보험업계의 변화를 주도하자”며 “보험영역 외 신규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신성장동력 발굴 노력으로 새로운 산업 환경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사로 출범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09년 자산 10조원 시대를 연 후 10년 만에 총자산 40조원 보험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