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세 번 만에 광주시민 선택받아..결초보은 하겠다"

by조진영 기자
2018.06.13 22:01:38

6·13 지방선거 당선소감

더불어민주당 이용섭(왼쪽) 광주시장 후보가 13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부인과 함께 꽃다발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당선자는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섬기며 광주 발전으로 결초보은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13일 당선이 확실시 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세 번만에 오늘 광주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참으로 길고도 먼 여정이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과 부족한 저를 밑고 선거기간 내내 함께해주신 자원봉사자, 지지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애정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에 약속드렸던 ‘떠나는 광주에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몰려드는 200만 광주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며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광주시정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시켜 그 성과를 정국으로 확산, 문재인정부의 일자리 정책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와 더불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군 공항 이전,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방안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현안을 빠른시일내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문화·예술도 구호가 아닌 우리가 가꾸어가야할 절실한 광주의 미래”라며 “광주만의 독특함과 유일함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광주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