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은 '외국인관광객 쇼핑천국'..최대 80% 할인

by정태선 기자
2016.06.29 12:15:23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7월 한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 최대의 쇼핑관광 축제인 ‘2016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 기간 일부 매장에서는 외국인관광객에게 물품구매액의 최대 8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참여한 쇼핑몰, 패션&뷰티, 엔터테인먼트, 금융·교통, 식음료 등 5개 부문 외에 서울관광 특화분야의 하나인 의료관광 관련 병원 등 1450개 매장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은련카드(China UnionPay)로부터 행사 홍보를 위한 거리배너 및 현수막 설치 등 다양한 협찬을 통해 방한 외국인 중 소비 활동이 가장 왕성한 중국인 관광객의 행사 참여를 적극 유도 할 계획이다.

주요 참여업체로는 백화점(롯데, 현대, 갤러리아, 신세계), 면세점(롯데, 신라, 동화, 신세계 등), 대형마트(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대형 쇼핑몰(두타, 타임스퀘어, IFC몰, 롯데피트인 등), 화장품 브랜드매장(더페이스샵, 에뛰드, 에스쁘아, 토니모리 등)과 기타 롯데월드, 63스퀘어, N서울타워, 시티투어버스, 공항철도, 이랜드크루즈 외 카지노, 공연장, 식음료매장, 은행환전 등 관광분야의 다양한 업소들이다.



올해 처음 신설된 의료관광 관련 병원 부문에는 건국대, 순천향대, 연세대 등 대형병원의 검진서비스를 비롯해 피부·성형외과, 한방 등 서울의료관광협력기관 중에서 16개 병원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 한 달 전부터 공식 홈페이지(sale.visitseoul.net) 및 웨이보, 취날 등 중국의 유명 SNS채널을 활용해 호텔숙박권, 유명 브랜드 화장품, 수퍼주니어 친필 사인CD 등의 온라인 경품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참여업체 홍보를 위해 외래관광객 대상으로 참여업체 정보를 수록한 공식 카탈로그 및 화장품 샘플, 추가할인 쿠폰, 각종 기념품 등을 담은 ‘웰컴키트’를 3만부 제작해 대량 배포할 예정이다.

이기완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서울썸머세일이 참여업체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