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5.10.19 13:19:1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남선알미늄(008350)이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이드·시스템 제조업체인 ADM21 인수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남선알미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41% 오른 147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하락세에서 ADM21 인수합병(M&A) 기대감이 반영돼 급등세로 전환했다.
우선주인 남선알미우(008355)는 가격제한폭(29.96%)까지 올라간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회사는 ADM21 인수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컨소시엄을 구성 M&A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 ADM21과 투자계약 체결에 관한 우선 협상권을 부여받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라고 공시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이달 중순부터 남선알미늄이 속한 SM그룹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ADM21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967년 설립된 ADM21은 현대차(005380), 한국GM, 쌍용차(003620) 등을 고객사로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