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오희나 기자
2014.02.05 15:28:03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4포인트(0.38%) 내린 505.62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하락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글로벌 경기 악화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 대 하락세를 보였던 지수는 이날 511선으로 출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기관도 ‘팔자’에 나서면서 하락세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206억원, 기관은 2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17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은 올랐고, 제약, 유통, 기타제조, 제조,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켐텍(003670) 솔브레인(036830) 안랩(053800) 골프존(121440) 매일유업(005990) 해성상업 등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CJ E&M(130960) 포스코ICT(022100) 씨젠(096530) 메디톡스(086900) 인터파크(035080) 원익IPS(030530) 위메이드(112040) 바이로메드(084990) 성광벤드(01462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남북이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들썩였다. 에머슨퍼시픽(025980)은 장중 8% 이상 올랐지만 이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 하한가를 기록했고, 재영솔루텍(049630)과 이화공영(001840)도 상승세를 기록하는가 싶더니 각각 11%, 6%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인증(053300)과 제주도 복합리조트 개발에 착수한 제이비어뮤즈먼트(035480)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원테크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를 보였다.
톱텍은 자사주 취득 결정에 급등세를 기록했고, 내츄럴엔도텍(168330), 이지웰페어(090850) 쏠리드(050890) 쎌바이오텍(049960) 등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호평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2892만주, 거래대금은 1조6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 453개 종목이 올랐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 472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