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나원식 기자
2013.03.13 15:58:45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자신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으로 재직할 때 공무원 클린카드(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술집의 형태의 집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현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이 ‘여성접대부가 나오는 유흥업소에 가서 클린카드로 계산을 한 것이 적절했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클린카드는 유흥업소에서 결재가 안된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청문회에서 “(현 후보자가 간 곳은) 사실상 유흥업소였다”며 “상가 부동산 업자와 주변 술집 만났는데 유흥업소라고 증언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