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기후테크 스타트업 지원 위한 ‘넷제로 챌린지X’ 참여
by김현아 기자
2024.12.18 11:22:30
기술과 금융의 협업, 민·관 협력으로 탄소중립 혁신 촉진
29개 기관이 협력하여 스타트업 발굴
사업화 지원 및 글로벌 성장 유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 탄소중립 프로젝트인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해 스타트업 선발과 사업화 지원을 맡게 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위원장 한화진) 주도로 진행되는 대규모 탄소중립 프로젝트다.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이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소풍벤처스는 지난 9월 24일, 탄녹위가 주최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 참여하여, 프로젝트 기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민간 벤처투자사와 정부기관, 공공기관 등 29개 기관이 협력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각 기관은 스타트업의 선발, 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소풍벤처스를 포함한 6개 민간 벤처투자사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 등과 함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기술·사업화 우수성을 평가하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2월부터 소풍벤처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상시 선발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기술·사업화 우수성’과 ‘탄소중립 기여도’로, 후자는 탄녹위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평가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규제특례,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멘토링, IP 통합 솔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아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넷제로 챌린지X’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탄녹위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기후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스타트업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그간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서 쌓아온 역량을 본 프로젝트에서 활용해, 탄소중립 분야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