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원다연 기자
2024.10.04 13:52: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로템이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4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 대비 4.58% 오른 5만 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 7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폴란드 K2 인도 대수가 올해 56대에서 96대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6만원에서 7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도 임박했단 평가다. 이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장의 변화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적 요구사항이 나오면서 계약체결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1차 계약 납품이 내년에 끝나는 점을 감안하면 연내 2차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