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뷰코퍼레이션, 카이스트와 '빅데이터 광고 시스템' 개발
by이용성 기자
2023.01.09 12:08:44
광고 성과 예측 가능하도록 공동 개발
딥러닝·머신러닝으로 알고리즘 고도화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 발판 마련 예정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박성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팀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광고 성과 예측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레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딥러닝과 머신러닝 모델로 시스템을 구성했다. 인플루언서의 과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마케팅 성과를 예측하고, 예측치를 주요 변수로 사용해 인플루언서를 추천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는 객관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 높은 인플루언서와 협업이 가능하다.
빅데이터에는 레뷰코퍼레이션 운영 플랫폼 레뷰(REVU)가 보유한 96만여명의 인플루언서 데이터와 약 60만건의 캠페인 데이터, 540만여건의 콘텐츠 데이터가 활용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향후 인플루언서 광고를 통해 누적되는 데이터를 추가할 계획이다.
외부 ICT 시험 공인 인증 연구소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 시험을 한 결과 ‘광고 성과 예측 모델 정확도’ 인증을 통과했다. 사측은 지난해 6월 개최된 ‘국제전자상거래컨퍼런스 2022’에서 기술성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동남아 6개국에 진출한 레뷰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포함 글로벌 광고주들의 예산 대비 광고 성과 최적화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매체 인플루언서에 대한 추천 및 운영 시스템 고도화 등을 할 예정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및 베트남 R&D 센터는 물론 카이스트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외부 기술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기술 및 전처리가 가능한 고도화된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플랫폼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최근 광고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방대한 데이터에 최첨단 ICT 기술인 딥러닝, 머신러닝을 적용해 국내 최고 애드테크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