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3분기 영업익 1203억…전년比 17.5% 감소

by함정선 기자
2022.11.16 12:04:22

3분기 매출 1조4072억,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
철강 등 호조 보였지만 화학 등 업황 부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G케미칼(00139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20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조40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철강과 전자결제 분야 성장과 수출 증가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화학 업황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감소세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KG케미칼은 새로 개발한 폐놀계 분산제와 고형 비료 등의 수출을 늘려 향후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놀계 분산제는 바스프 등 세계적인 글로벌 화학사에서만 생산해오던 제품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비료, 건설소재, 환경 사업은 물론 신사업으로 구상 중인 탱크터미널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