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바이오, 1개월 약효지속형 당뇨치료제 국책과제 선정
by이윤정 기자
2021.07.16 15:37:45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약물전달기술을 이용해 당뇨병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아울바이오는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개발(이종융합형)’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 아울바이오 혁신 AUL001 당뇨치료제를 평가하고 있는 연제원 연구원 (사진제공=아울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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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GLP-1 RA 펩타이드를 이용한 융합형 당뇨치료제’의 임상시험 IND 승인을 목표로 2년 6개월간 약 26억 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받는다.
본 사업을 통해 임상시험을 준비하게 되는 아울바이오의 ‘융합형 GLP-1 RA 치료제’는 당뇨 랫드 모델에서 유효성 검증에 성공해 이번 사업을 통해 임상시험을 준비하게 된다. 아울바이오의 GLP-1 RA는 혈당 조절 능력이 우수하고,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작용하기 때문에 저혈당 우려가 없는 펩타이드 약물이다.
박지은 아울바이오 개발본부장은 “아울바이오의 고도의 플랫폼기술인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당뇨병 치료용 개량신약을 완성하였다. 본 국책사업을 통해 조속히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물전달기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아울바이오 핵심기술력으로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울바이오는 최근 이에스인베스터로부터 ‘이에스바이오밸류업1호펀드’를 활용해 30억 원을 투자받았으며, 이를 포함 현재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마무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