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1.03.25 11:00:00
연간 계약액, 261.4조…전년보다 13.5% 증가
공공 발주 공사 연간 65.6조로 전년比 11% 늘어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작년 4분기(10~12월) 공공과 민간 계약이 일제히 늘면서 건설공사 계약액이 82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61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증가했다.
먼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이 크게 늘었다. 총 2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 연간으로는 65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58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고,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4.2% 늘어난 195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면서 작년 4분기 29.7%(65조 4000억원), 연간으로는 24.2%(203조 6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1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보다 12.9% 감소한 57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