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5.05.15 14:00:03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함께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권고안’에 대해 3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취지와 권고안 상세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다.
권고안은 내년 60세 정년 시행에 맞춰 전체 공공기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금피크제를 적용받게 되는 공공기관 직원은 향후 3년간 약 93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공기업·준정부기관이 향후 2년간 6700명 가량의 청년을 추가 채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 측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특성을 가진 공공기관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벤치마킹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별로 신규채용 규모를 6월말까지 제출 받아 7~8월중 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병행해 임금피크제 도입성과에 대한 경영평가 반영, 상생고용지원금 지원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