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혜미 기자
2013.01.28 16:19:13
오후 3시5분 기립 완료..전기·시스템 성능 점검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3차 발사를 이틀 앞두고 28일 오후 나로호 발사체 기립이 완료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이날 오전 나로호 발사체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이송한 데 이어 오후 2시41분부터 이렉터로 기립을 시작, 3시5분쯤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러시아 연구진은 오전 7시15분부터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나로호를 발사대로 이송하기 시작해 8시25분쯤 완료했다. 이후 상단 온도제어를 위해 이동형 온도제어장치(MTU)를 이용한 공기 공급을 진행했으며 낮 12시40분쯤 발사대 케이블마스트 연결을 마쳤다.
기립이 완료됨에 따라 나로호는 전기 점검과 시스템 차원의 성능 점검을 진행하게 되며 문제가 없을 경우 29일 오전 9시30분부터 발사 리허설이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나로호 발사 예정일과 시각은 30일 오후 3시55분~7시30분 사이로 예정돼 있다. 정확한 시각은 기상상태 등에 따라 당일 오후 1시30분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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