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기업공개 관련주 침체 `여전`

by증권부 기자
2009.10.14 16:01:25

[이데일리 증권부] 14일 코스피지수(1649.09p)는 전거래일 대비 20.16포인트 오르며 1650선에 접근했다.

정규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인 가운데 장외 주요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장외 생보 3사는 나란히 하락마감했다.

금호생명(-3.91%)이 하락폭을 더 키워 6150원으로 내렸으며, 미래에셋생명(-0.31%)과 삼성생명(-0.10%)도 소폭 내렸다.

IT계열주에서는 삼성SDS(+0.68%)가 7만4250원으로 조심스러운 반등을 시도했다.

서울통신기술(4만1000원)은 1.23% 추가상승하며 신고가 갱신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삼성네트웍스는 1만1550원으로 쉬어갔으며, 엘지씨엔에스(2만3750원)도 관망하는 모습이다.

KT계열 전화서비스업자인 한국인포데이타와 한국인포서비스는 매수세가 몰리며 금일도 폭등했다.

가격제한선의 제약이 없는 장외거래 특성상 한국인포데이타(1만5250원)와 한국인포서비스(2만500원)는 하루만에 각각 19.61%, 28.13%의 상승율을 보였다.

장외 증권주 3인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솔로몬투자증권은 3.23% 반등하며 4800원을 기록한 반면 리딩투자증권은 2.08% 내리며 1175원으로 마감했다.

하이투자증권(1825원)은 조정 후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범현대그룹주들은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현대삼호중공업(3만6250원)이 0.69% 올랐으나 현대택배(5800원)는 1.69% 하락했다.

현대아산 1만6500원, 현대위아 3만500원, 현대카드 1만3800원, 현대캐피탈 3만2250원의 기준가를 형성했다.

이밖에 드림라인(+3.77%), 멜파스(+3.43%), 코리아로터리서비스(+2.58%), KT파워텔(+1.89%)등이 상승마감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은 여전히 침체된 모습이다.

공모희망가 밴드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모가 결정으로 비츠로셀(-15.79%)과 스틸플라워(-6.94%)의 하락세는 컸다.
비츠로셀은 5500원, 스틸플라워는 1만3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내주 공모를 앞두고 있는 포스코건설(-0.88%)도 11만3000원으로 떨어졌다.

오는 19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진로(4만1250원)는 반등 하루만에 하락전환했다.

<청약관심기업>

*공모주
스틸플라워(파이프 전문업체) : 청약일(10.15~10.16), 주간사(미래에셋증권)
비츠로셀(일차전지 제조업) : 청약일(10.19~10.20), 주간사(현대증권)
한국전력기술(에너지 플랜트 종합엔지니어링) : 청약일(10.20~10.21), 주간사(동양종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