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도로교통공단 강사 대상 '자율주행 전문화 교육'
by황영민 기자
2024.06.25 13:50:26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연구원 강사로 참여
판타G버스 탑승 등 자율주행 이해도 높이는 강의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이 도로교통공단 소속 강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전문화 교육’을 실시했다.
| 지난 24~25일 판교 나이트리 프리미어 호텔 세미나실에서 융기원의 ‘자율주행 전문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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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융기원에 따르면 24~25일 양일간 성남 판교 나이트리 프리미어 호텔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인증 심화과정 및 자율주행 시험운전자 교육을 담당하는 공단 소속 강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융기원은 △자율주행을 위한 AI 기술 동향(송규원 박사) △자율주행 관제센터 및 데이터의 이해(강용신 박사) △판타G버스 운행 실례 점검(임경일 센터장)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 사례 및 시사점(김형주 박사) 등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연구원이 연사로 참여해 기술과 학문을 바탕으로 전문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 자율주행 노선 버스인 ‘판타G버스’ 탑승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융기원과 도로교통공단이 협력해 국내 최초로 제작한 자율주행버스 안전관리 지침서인 ‘판타G버스 안전관리 매뉴얼’을 배포했다.
차석원 유기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교통의 핵심이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전문 교육은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도로교통법 내 신설된 자율주행 시험운전자교육이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융기원이 운영하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2019년 개소해 판교제로시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및 통합관제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성남 제2판교테노밸리 일대를 순회하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대중교통인 판타G버스의 시범운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