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행패 부리다 경찰까지 폭행…남성 2명 잇따라 검거
by김민정 기자
2024.03.07 12:49:58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경찰관까지 폭행한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7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술값을 주지 않겠다며 난동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A씨(60대)를 사기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성산구 한 주점에서 27만 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계산하지 않겠다며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지난달 29일 창원시 성산구에서 만취한 채 노래주점 건물 벽면을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B씨(20대)도 구속했다.
B씨는 술을 마시고 친구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 건물 벽면을 주먹으로 훼손했으며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발길질하는 등 폭행을 가했다.
경찰은 B씨를 재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