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11.12 16:41:2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와 제이앤씨사이언스는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동일기전인 ‘3CL프로테아제를 표적단백질’로 하는 먹는 코로나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비설치류(rat)의 약동학(PK)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약물의 생체이용률(약물이 체내에 들어가 생체에 이용되는 비율) 연구에서도 5mg/kg과 20mg/kg 각각 투여해 53.7%, 69%를 보여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동일한 수준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크리스탈지노믹스와 제이앤씨사이언스 공동연구로 발굴된 후보물질은 화학구조의 특이성으로 국제 특허가 가능한 신물질로서 개발 성공 시 글로벌 판매가 독자적으로 가능하다.
약동학 분석의 긍정적 결과 도출로 코로나치료제의 개발후보가 가시화됨에 따라 현재 동물 효력실험과 독성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류 제이앤씨사이언스의 최종류 대표는 “비설치류 실험 약동학 연구에서 하루 1~2 회 복용 가능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내년 상반기에 IND (임상 1상 허가)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