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나이벡, 코로나19 치료제 美 학회 모멘텀에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6.16 11:26:23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이벡(138610)이 미국 면역감염학회에 초청돼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현재 나이벡은 전 거래일 대비 5.37%(650원) 오른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5~17일 예정된 ‘감염 면역 컨퍼런스’에 초청돼 코로나19 치료제 ‘NIPEP-ACOV’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는 35개의 제약사 및 생명과학 기업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제, 예방 백신 등 최근 연구 동향 발표와 임상 진행 등을 논의한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할 코로나19 치료제 ‘NIPEP-ACOV’는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사이토카인 폭풍의 주 원인인자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확인됐고 이미 예비 독성 테스트도 완료해 안전성 검증을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학회 참가 및 발표를 통해 추가적인 임상 진행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며 ”현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유럽과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연구를 가속해 전임상 연구 및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