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기업은행, 작년 하반기 우수PD에 선정

by김유정 기자
2011.03.04 16:18:51

상반기 최우수 PD SC제일은행은 순위권 밖으로
최우수 PD엔 대우증권..SK증권 우수 PD에 새로 진입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4일 16시 18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지난해 하반기 우수 국고채전문딜러(PD)에 기업은행(024110)이 은행중 1위로 선정됐다. 상반기 최우수 PD였던 SC제일은행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하반기 우수 PD 선정 결과에서 기업은행이 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대우증권(006800)은 종합 및 증권사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PD로 선정됐다.

기업은행에 이어 은행중 JP모간체이스가 2위를 차지했고, 증권사 2위 삼성증권, 3위는 SK증권이다. 지난해 상반기 우수 PD로 선정됐던 한국투자증권은 순위권 밖으로 밀렸고 SK증권이 새롭게 순위권에 들어왔다.

기업은행이 우수 PD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은행은 전략적으로 지난 하반기에 국고채 시장에 적극 참여해 이번 우수 PD로 선정됐다.

재정부 국채과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전반적으로 국고채 시장에 적극 참여하며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채권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호가조성 ▲유통 ▲거래 ▲바이백 ▲인수 등 항목을 통해 PD들을 평가한다.

PD는 발행시장에서 국고채를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유통시장에서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는 국고채딜러로 기획재정부는 반기별로 의무수행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 PD를 선정한다. 3월 현재 20개 기관(증권사 12개, 은행 8개)이 PD로 지정돼 있다.

우수 PD에 대해서는 국고채 경쟁입찰 물량의 25%(일반 PD는 10% 또는 15%)까지 비경쟁 인수권한이 부여된다.

한편, 재정부는 이달중 우수 PD 시상 및 PD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