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10월 개장

by윤석민 기자
2010.06.22 17:16:09

[이데일리 윤석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지어지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이 10월에 개장한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기존 골프장과는 달리 송도 도심에 자리하는 소수 회원제 프리미엄 골프 클럽이라는 점 때문에 주목 받아왔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18번홀(파5/534야드)
이 골프장은 인천공항과 가까운 데다 국제업무단지, 고급 주거단지 등이 들어서 글로벌 비즈니스와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골프장 설계는 골프계의 전설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했다. 그동안 국내에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코스는 여러 곳이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코스 전체를 디자인한 곳은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가 처음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의 글로벌 커뮤니티 중 하나다. 현재 전세계 25곳에 자신의 이름을 붙인 시그니처 코스를 개발 중이다.

코스는 총 길이 7413야드(6773m)에 18홀(파72)로 구성됐다. PGA 국제 투어기준에 맞게 조성돼 세계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또 천연잔디를 갖춘 300야드의 양방향 타석 연습레인지와 국내 최대규모(약 6000평)의 클럽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페어웨이를 따라 179채의 고급 빌라단지도 들어선다. 2012년에 입주 예정이다.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6월17일 현재, 전체 공정률 96%(코스 99%, 클럽하우스 90%)를 보이고 있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고 최근 1차 정회원 모집 신청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2차 회원을 모집 중이다. 회원권 분양가는 10억원이다.



10월 정식 개장에 앞서 9월에 미국프로골프(PGA)챔피언스투어 대회를 개최한다. US 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투어) 대회는 만50세 이상의 골프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대회로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린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은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캡 카나), 이탈리아(투스카니), 중국(베이징), 바하마(로얄 아일랜드), 아르헨티나(파타고니아), 영국령 서인도제도(세인트 루시아), 캐나다(벤쿠버 아일랜드), 미국(유타, 오하이오) 등 전세계 25개국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