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SK하이닉스, 6일만의 상승

by김인경 기자
2024.08.28 13:37: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28일 오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6거래일만의 오름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1.71%) 오른 17만 8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이후 6거래일만의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 역시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300원(0.40%) 오른 7만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시장에서는 28일(현지시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반도체와 AI업황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LSEG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엔비디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매출 성장 속도는 약간 둔화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86억8000만달러가 예상되며 3분기 매출액 예상치(가이던스)는 317억달러 수준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