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3일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개최
by김윤정 기자
2024.02.22 12:00:00
3만4835명 학위취득…학은제 3만4231명·독학학위제 604명
80세 나이로 학사취득한 김화순씨 등 14명에 특별상 수여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23일 ‘2024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전 녹화된 수여식 영상을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한다.
| 2019년 2월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9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에서 학위취득자들이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사·전문학사 3만4231명과 독학학위제 학사 604명 등 총 3만4835명이 학위를 취득한다.
수여식은 23일 오전11시부터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다양한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제도다. 1997년 제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09만5567명이 학위를 얻었다. 독학학위제는 국가주관 시험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대안적 학사학위 취득 기회 제공하는 제도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2만3801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점은행제 예술학사(방송영상학 전공)를 취득한 김유진 씨 등 6명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또 80세 나이에 우수한 성적으로 학사학위 취득의 꿈을 실현한 김화순(문학사, 심리학 전공)씨 등 14명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위를 받는 분들은 자신을 변화시켜 세상의 변화를 이끄는 인재”라며 “교육부는 성인기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언제든 도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