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재산 49억668만원…현직 공직자 중 두 번째
by이윤화 기자
2022.07.29 12:31:07
예금 비중 가장 높고 부동산도 16억원 가량
‘경제학원론’ 등 저작권 수입도 포함돼 눈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9억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현직 고위공직자 54명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총재 자산 중 부동산 재산은 16억3481만원이었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7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총재가 신고한 재산은 49억668만원이었다. 이 총재의 재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예금은 21억2666만4000원이다. 이 총재 본인이 11억3143만400원, 배우자 3억3939만5000원, 모친 5억4585만5000원, 장남 7208만1000원, 차녀가 3789만9000원 등이다.
이 총재의 부동산 재산은 충청남도 논산과 서울에 위치한다. 충남 논산시 화지동 상가건물(1억3081만원)과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아파트(14억7400만원)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0만원)이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모두 11억8574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 등 경제학 저서로 인한 지식재산권도 있다.
채무로는 이 총재 본인의 사인간 채무 6000만원, 충남 논산시 화지동 임대보증금 등 건물 임대 채무 8000만원을 신고했다. 차녀의 경우 사인간채무 4952만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