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4.30 12:14:23
인도거주 교민 약 1만명중 120명 이상 누적 확진자
"공관 보고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있어 더 많을 가능성"
여행경보 격상 및 추가 항공 증편 여부 검토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인도에 체류 중인 교민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부는 인도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항공편 증편, 여행경보 격상 등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긴밀히 검토하고 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현지 공관에서 파악한 인도 교민 누적 확진자 수는 거주 교민 약 1만명 가운데 120명 이상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주인도 한국대사관에 보고하지 않고 치료하는 교민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대사관 직원 중 확진자는 기존 10여명 수준에서 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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