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덕 기자
2019.04.01 10:00:04
수도권 1만5996가구… 1년새 66%↑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등 주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이달 전국적으로 2만 여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특히 수도권에서 입지를 잘 갖춘 새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는 총 3만640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1935가구로 전년 동기(1만5630가구)와 비교해 40.3%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년 새 65.8%(9649가구→1만5996가구)가 늘었지만, 지방은 0.7%(5981가구→5939가구)가 줄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일반 분양이 9245가구(14곳, 4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4063가구(7곳, 18.5%) △전북 3097가구(4곳, 14.1%) △인천 2688가구(4곳, 12.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4월 수도권에서는 한양이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11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1263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일건설은 ‘우만 한일베라체 ECO PLUS(202가구)’를, 신영이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778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46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우건설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3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오션 파라곤(235가구, 추후확정)’을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