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교수, 민선7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에 내정

by박진환 기자
2018.06.22 11:51:33

충남지사직인수위, 인사검증 거쳐 비서실장으로 추천
양승조캠프 종합상황실장 역임 등 정무적 판단 뛰어나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문진석(56) 조선대 외래교수가 민선 7기 충남도지사 비서실장에 내정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자체 인사검증위원회를 통해 문진석 교수를 충남지사 비서실장으로 추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교수 1명, 변호사 2명, 지방의원 1명, 사회단체대표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인사검증위는 문 내정자에 대한 재산과 병역, 업무추진 능력 등을 평가해 양 당선자에게 추천했다.

문 신임 비서실장은 경기 풍생고와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 정치학연구과(메스컴전공)에서 2년간 수학했으며,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를 취득했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평가심의위원으로 천안아산법사랑연합회 정책부회장, 평화통일자문위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어 제38대 충남도지사 인수위원과 18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충남시민캠프대표, 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대책위원회 남평포럼 특보단장 등을 거쳤다.

김영만 더 행복한 충남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문진석 내정자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식견을 갖추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다”면서 “충남지사를 원활히 보좌해 도민소통에 기여해나갈 적임자”라고 내정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