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軍 전투복 `디지털 5색` 개정령안 의결

by편집기획부 기자
2011.05.17 15:05:00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군이 기존 전투복의 위장 효과를 보완한 `디지털 5색` 신형 전투복을 이르면 10월부터 점진적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군인복제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존 전투복은 4색으로 작전 시 위장 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흙·침엽수 수풀·나무줄기·목탄색·화강암 무늬의 디지털 5색으로 바뀌고, 상의 여밈 방법이 단추에서 지퍼로 바뀌는 등 디자인과 착용법이 달라진다.



상의 셔츠 칼라도 세울 수 있는 변형칼라로 변경하고 전투복 상의는 하의 밖으로 내어 입도록 했다. 전투화는 신발끈을 맬 때 쓰이는 좌우 14개 타원형 구멍이 원형 또는 고리형 구멍으로 개선됐다.

계급장의 바탕색은 청록색(육·공군), 흑곤색(해군)에서 전투복의 바탕색인 침엽수 수풀색으로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