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응 기자
2010.11.02 14:42:56
동탄신도시 최초로 토지리턴제 적용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 지구 내 주유소, 주차장, 근린생활시설, 블록형단독주택, 단독주택, 사회복지시설(보육)용지 등 46필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가 36필지로 가장 많다. LH는 최근 부동산 시장 하향세를 감안해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며 동탄신도시 내 공급 토지 중 최초로 토지리턴제가 작용된다고 설명했다.
토지리턴제는 계약일 1년 이후부터 잔금납부 약정일 전까지 고객이 해약을 요구할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납입중도금은 연 5%의 이자를 가산하해 환불해 주는 제도다.
향후 땅값 상승 및 재무상황 등을 고려해 손해 없는 해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연 5%의 이자를 보장받는 만큼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년 무이자할부로 공급돼 계약 후 일시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율 6%를 적용해 전체 매매대금 대비 최대 6.7%가 할인된 금액으로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화성동탄지구는 이미 조성이 완료돼 잔금 완납 후 바로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및 서울~용인 고속도로 이용 시 30분 내에 서울 진입이 가능하며 향후 개발되는 동탄2 신도시와의 연계로 더 큰 발전이 예상된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신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4일 오후 4시까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하면 된다. 4일 개찰 및 추첨 예정이며 당첨자 명단은 추첨 당일 오후 6시 이후 토지청약시스템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