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YS 통합정신 계승해 변화와 쇄신 이끌겠다”
by김한영 기자
2024.11.22 10:58:28
22일 국민의힘 YS 서거 9주기 논평
“갈등·반목 극심…국민통합 정신 절실”
秋 "대화·타협 정신으로 개혁과제 수행"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22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국민통합 정신을 계승하고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9주기 추모식에서 김 전 대통령 영정에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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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통합과 화합이라는 대통령님의 유훈처럼, 지금 우리에겐 극심한 갈등과 반목을 끝낼 국민통합의 정신이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은 대통령님의 정신을 받들어 국민통합 시대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권력의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의 새벽을 밝히셨고, 목숨 건 투쟁으로 문민정부를 이뤄냈다”며 “하나회 척결로 군부의 정치개입을 끝냈고, 공직자 재산공개로 깨끗한 정치문화의 길을 열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실명제와 금융 실명제 도입으로 국가 경제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세계화의 물결을 간파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사회를 만들었다”며 “OECD 가입과 2002년 월드컵 유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국민과 이뤄낸 수많은 개혁의 유산으로 대한민국은 당당히 선진화의 길목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대통령님의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겠으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여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의 역사 한 축에는 대통령님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많은 역경 속에도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신념으로 이 땅의 민주를 지켜주셨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의회주의자로 보여주셨던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이어가고 변화와 개혁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남기신 업적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