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0.11.20 13:52: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방식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난지원금 효과가 없었다’는 통계청의 자료를 인용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이 지사는 “전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 화폐로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효과 분석 결과가) 전혀 달랐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방식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지사는 재난지원금은 소비 진작 효과가 있는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지급돼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와 협의 끝에 지난 3월 24일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소득 등 어떤 조건 없이 도민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발표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행보는 결국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1차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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