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
by박진환 기자
2019.04.26 10:02:17
앞으로 돌봄교실·도서실 등에 공기정화장치 추가 설치
|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가 뿌옇다.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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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26일 관내 유치원·초·중·고교·특수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교육부와 환경부 등의 공동 주관으로 추진된 이번 연수는 지난달 계속된 고농도 미세먼지로 학생 건강 피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미세먼지 업무담당자의 현장인식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향후 대책으로 현재 관내 모든 학교에 100% 설치된 일반교실의 공기정화장치 외에 추가로 돌봄교실, 방과후교실, 도서실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전체 특별교실과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신속한 대응 및 점검을 실시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교육청은 교직원 인식개선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일생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계기교육과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을 확대 시행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